흐린 하늘과 철새

끝이 보이지 않는 흐린 하늘 속을

한무리의 철새가 지나간다.

어제 왔던 아이들은 어디로 날아가고

또 다른 무리가 찾아왔다.

어제의 나 또한 저멀리 보내고

오늘의 나는 여기에 있다.

내 주변을 지나는 시간은 어디로 날아갈까?

어제의 나는

오늘의 나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나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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